어쩔 수 없는 선택.. 강아지 안락사 비용 및 방법, 후기

어쩔수 없는 선택.. 강아지 안락사 비용 및 방법, 후기

나와 몇 년 혹은 몇 십 년을 살아온 나의 가족..  수명을 다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자연사하는 것을 원했지만 사는 것만 못한 질병에 시달리는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안락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어려운 결정인 걸 알기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은 가벼운 정보성 글이 아닌 강아지 안락사에 대한 이야기 무거운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마음가짐

나의 아이들이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살아가는 것만 못한 삶을 살고 있어서 안락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주변 사람이나 동물 병원의 강요나 조언에 동조하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보호자님의 주관으로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마음에 평생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쳐 고민하시고 생각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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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락사 방법

강아지와 고양이 안락사는 반드시 동물 병원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1. 수의사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후 편안한 잠에 빠질 수 있도록 수면마취제를 주사합니다. 
  2. 아이가 잠들면 수면상태를 확인한 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주사를 놓아 고통 없이 편안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합니다.
  3. 강아지의 심장이 멈추었는지 확인 후 최종 사망시간을 확인합니다.




비용

소형견의 경우 20만 원 미만, 중대형 견인 경우 2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 입니다.

몸무게에 따라 투여하는 약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알아보신 뒤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의사항

안락사를 참관할 수 없게 하는 병원들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수면마취를 하지 않고 심장을 멈추는 약만 사용하는 정말 못된 병원들이 있기 때문에 참관이 가능한 병원인 것을 꼭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 강아지 안락사 비용 및 방법, 후기




강아지 안락사 후기

내 분신 같은 아이들, 항상 내 옆에 있길 원했지만 그럴 수 없는다는걸 알기에 정말 마음 아픈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저는 태어난 지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분양하여 키우게 되었는데 5살 때 너무 아파하는 나머지 5개월을 고민하다가 보내주게 되었어요.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치료를 병행하면서 같이 지내왔고 수술이며 약이며 다 해봤어요. 잘한다는 병원도 10군데 타지까지 돌아다니며 아이를 낫게 하고 싶었는데.. 더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너무 힘들었고 회사에 연차까지 사용하면서 몇 날 며칠을 울고 불며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너무 보고 싶고 옆에 있는 것 같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안락사를 결정하셨다고 하더라도 이 글을 보시는 보호자분이 저처럼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걸 저를 포함한 모두가 알 테니까요.

아이를 보낸지 어느덧 3년이 지났네요. 하늘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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